행복한 눈물
오늘 주일 미사에 생활성가 찬양단인팍스가 왔다.연주와 노래로 모두 한 마음이 되었다.미사가 끝난 후 특송까지 들으니넘 행복해 눈물이 났다.행복한 눈물~
무사귀환
딸아이가 한 일주일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여행이 즐거웠다고 하고 무엇보다 별탈없이무사히 잘돌아와서 감사했다.
어제일기 - 귀여운 스티커를 받았다 🐦
[하루 이틀 지나서 적는 일기] 2025 10.17 (금) 민지님께 귀여운 뱁새 스티커를 받았다♡ 오목눈이인가? 아무튼 귀엽다 다이어리 지붕과 각이 맞아서 바로 붙였다.대왕 오목눈이가 되었다.정말 귀엽다 ps) " 예소드 - 딸기 얼그레이 밀크티 " 한입 주셨는데 진짜 맛있었다 [오늘 …
웰빙센타
오늘은 동생네 가족과 함께 경주에 있는 웰빙센타 찜질방에 왔다. 며칠동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추워서 따뜻한 이곳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느껴진다. 불과 한두달 전만 해도 지긋지긋한 여름 더위에 몸서리 쳤었는데 이제는 따뜻한 곳을 찾아간다. 찜질방 입구에 설치된 온도계에는 51도라는 온도가…
화해
말귀 알아듣게 설명했더니 남편이 깊이 사과했다.부부가 별건가 이러고 사는거지.낮에 제철인 전어회를 사서 덮밥을 해 먹었다.맘이 훨씬 가벼워서인지맛나다
가을비
여름에 내려 주면 고마운 단비가 이 가을 수확하는 시기에 추석을전후로 보름째 내리고 있다. 누구는 낭만이고 우수어린 분위기라하겠지만 성격이 원만한 나도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가을비는 환영할 수가 없다. 벌써 화사한 햇빛이 그립고 그 햇빛에 마른보송보송한 빨래를 걷어 개…
무거운 마음
며칠째 계속 우울하다. 오늘신경정신과에서 상담하고 약 받아왔다.내가 나 자신에게 놀랐다.내 안의 폭력성이 이다지도 진실인지를
비오는 속초
오랜만에 속초에 왔다. 10년전에 내가 사준 청초회물회를 아들이 오늘 사줬다 낮았던 건물은 멋진 건물이 되어 있었고 여전히 사람들은 줄을 지어 입장했다하지만 전에도 포항물회가 맛있었고 오늘도 역시나 포항물회가 맛있다어른이 된 아들과. 추억을 나눠본다
드디어 주말!
평안한 주말이 왔다, 기다리던. 주말 아침의 모닝커피 한 잔으로 시작한다. AI가 따라올 수 없는 이 감성과 느낌, 마음이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삶은 땅콩
어제 시장에서 땅콩을 샀다.알도 굵고 좋아보였다.마침 오늘 문화원에 수업이 있어 삶아서 가져갔다.과연 맛은 있을까? 좋아들 하실까? 염려가 되었다.간식 시간이 되어 회원님들이 땅콩이 맛있다.잘 삶아졌다라고 하시며 잘 드시는것을 보니다행이라는 생각과 별것도 아닌데 인사를 들으니부끄럽고 …
설레임
속초여행 전날이다 짐쌀때가 가장설레이지. 아들 며느리 사돈 친정엄마 즐거운 여행을 기대해본다
우울
기껏 한계단 올라가면 또 날 끌어내린다.잘 지내보려해도목구멍에 가시걸린 듯.개운치 않다
중국어 수업
매주 금요일은 기다리는 중국어 수업이 있다. 포항문화원에서 김경아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다. 교재 이외에도 생활에서 연관된중국어 회화를 영화를 통해서, 노래를 통해서 자료 화면으로 배우니 너무 실감나고 재미가 있다. 함께 배우는 나이든 학생들은2시간이 언제 지나가는 줄을 모…
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고 있다. 제9장 '죽음은 나쁜 것인가'라는 파트를 읽고 있는데 여러 생각이 든다. 나는 죽음을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과거에 양가 할머니 두 분의 죽음을 지켜본 적이 있다. 임종 순간은 아니었지만 병원에 입원했을 때와 장례식장으로…
놀라운 하루
비가 내렸다 해가 났다 멀리 바다에서 보이는 구름의 움직임들, 10월의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감사한 하루. 재잘재잘 왁자지껄.. 친구들과 같이 대화하고 웃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이도 깊어가고 있다. 감사한 하루.
겨울옷을 입었다
슬슬 바람막이를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나도 그 중 한 명이 됐다.공기가 청량해서 좋다.
경북문화포럼에 참석
올해는 포항의 불교미술사에 대한 포렁이 라한호텔에서 여렸다매년 거의 포럼에 참석했지만 오늘은 시간이 여의치 않아 잠시 갔다출근 좀 마음이 편치 않았다내일 답사에서 열심히 배워야지
서초교향악단 초청연주회
오늘은 서초교향악단 초청연주회가 있어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 다녀왔다. 협연자로 바이올린연주가 임동민님과 가야금연주가 노향님께서 오셨다. 임동민님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푹 빠져버렸다. 어느 순간에는 몽환적인 느낌이 들면서 숨 쉬는 것도 잊은듯 했다. 이런 연주에 '환상적이다'라는 말을…
짜증나
오늘은 남편이 아무것도 아닌 일로 화를 냈다. 숫자를 거꾸로 세며끓어오르는 화를 삼킨다.늙으면 두고 보자~~~~~~~
고소함
오늘 참깨를 들고 참기름을 짜러 갔다. 친구들과 같이 가니 신이났다. 국산이라니 얼마나 고소하고 향긋할까? 음식을 해도 맛이 좋겠지. 무엇보다 참기름을 기다리면서 친구들과 시장에서 사 먹는 비빔밥과 옹심이 맛이 최고였다. 음식 맛도 있지만 친구들과함께라서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