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도리
N잡러
세 명이 한 가족, 섬에 살아요. "좋은 일 하시네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 업종에 종사하고 있어요. 주위를 둘러보며 걷기를 가장 좋아해요. 때로는 영화를, 소설을, 친구의 이야기를 걸어요.
🎶 다시, 그 이름 — 싱어송라이터 이영훈
🎶 다시, 그 이름 — 싱어송라이터 이영훈 — 어느 날, 유튜브 알고리즘이 불쑥 선물을 건넸다.‘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 클립, 썸네일 속 익숙한 얼굴.이영훈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었다. 연말 쯤 올드피쉬의 소다 사장님이 운영하는 Soda2002 무대에 선 이후로, 그…
(프랑스의 소피) 생쥐 소동
매년 11월,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시작이 맞닿을 즈음이면 우리 집은 늘 겨울맞이 준비로 분주해진다.환절기용 이불은 두툼한 솜이불로 갈아 끼워지고, 옷장에는 보기만 해도 포근해지는 겨울옷들이 차곡차곡 들어선다.따뜻한 차를 언제든 마실 수 있도록 찻장에는 좋아하는 찻잎을 넉넉히 채워 넣…
눈부시게 빛나는 연휴를 보내며
긴 연휴가 지났다. 몇 년 전부터 수많은 직장인이 손꼽아 기다렸다는 2025년 추석 연휴였다. 개천절인 10월 3일 금요일을 시작으로 10월 10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열흘 가까이 내리 쉬는 꿈의 연휴에, 나 역시 유급 휴일을 조금은 즐기는 반쪽짜리 직장인일 줄은 미처 몰랐다. 모처럼 …
수고했어, 오늘도
요즘 들어 심해진 발뒤꿈치 통증과 하루 종일 숨 돌릴 틈 없이 모니터를 노려봤던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 오늘은 운이 없었는지 지하철을 타고 내 앞에 앉은 사람이 나와 같은 역에서 내린다. 단 한 정거장도 앉지 못했다. 쳇.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일은 대중교통이든 자차든…
06/01
오늘은 일어나서 예배하러 JCC를 갔다. 그 이후에 저녁 먹고 계속 여자친구랑 시간을 보냈다. 22시에 수어 발표 연습하러 갔다가 10분 만에 끝냈다. 오석 가는 길에 이세희님이랑 얘기하다가 내가 전전, 기계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새벽 4시까지 여자친구랑 진격의 거인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