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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글

최신순 발행순 조회수
  • 추억

    먹구름과 햇빛 사이에 서 있는 마음

    비가 올 것처럼 먹색 구름이 언덕 너머에서 성큼성큼 걸어오던 아침이었다. 바람 끝이 서늘해지자, 아이들은 “비 오겠다” 하고 창문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 먹구름이 마을 지붕들을 덮기 전에 갑자기 뒤쪽에서 햇빛이 쏟아졌다. 마치 누군가 스위치를 잘못 눌러 구름과 햇살을 동시에 틀어놓은 …

    • 기록의시간
    • 우간다
    • 글쓰는엄마
    • 구름
    • 하늘
    • 마음
    2025. 11. 18by기록하는비꽃
  • 사랑

    함께 쓰는 일기, 우리만의 이야기

    아이들과 일기를 쓴다. 될 수 있는 대로 매일. 잊힐 말과 감정, 생각,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다. 하루의 끝에 앉아 오늘 있었던 일을 떠올리면 작은 장면들이 스쳐 간다. 흙을 털어내던 신발, 미처 다 닦지 못한 입가의 초콜릿 자국, 그리고 그때 웃던 얼굴. 그 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기엔…

    • 글
    • 우간다
    • 자녀와글쓰기
    • 글쓰기
    • 일기
    2025. 10. 27by기록하는비꽃
  • 사랑

    쑥떡 한 점의 위로

    며칠 동안 몸이 무거웠다. 별다른 이유 없이 기운이 빠지고, 머리가 쪼개질 듯 아팠다. 팔과 등은 묵직했고, 엉덩이와 자궁은 밑으로 빠지는 듯했다. 평소엔 잘 아프지 않지만, 한 번 아프면 세게 오는 편이다. 그런 날에는 세상 모든 일이 멀게 느껴진다. 부엌에서 냄비가 끓는 소리도, 바…

    • 글쓰는엄마
    • 우간다
    • 그리움
    • 한국맛
    • 쑥덕
    2025. 10. 06by기록하는비꽃
  • 공허

    잠시, 한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두 달간 한국에 다녀올 예정이다. ‘잠시’라는 단어를 붙였지만, 마음속 무게는 잠깐이 아니다. 이곳, 우간다에 익숙해진 몸과 마음을 다시 움직여야 한다는 것. 그 자체가 작은 이사 같고, 중형 프로젝트처럼 느껴진다. 떠날 채비를 한다는 것은 단순한 여권과 항공권, 짐 가방 이상의 일이다…

    • 글
    • 글쓰기
    • 우간다
    • 한국
    • 마음
    2025. 08. 05by기록하는비꽃
  • 불안

    감정은 따라오지 않아도 삶은 흐른다

    공항 대합실. 사람들의 소란스러운 발걸음과 소리 없는 밀침이 한데 뒤엉켜 있었다. 짐을 끄는 바퀴 소리, 초조한 숨결, 손짓 대신 몸으로 길을 터주는 움직임까지, 무질서의 질감이 공기 속에 퍼져 나갔다. 낯설지 않은 풍경이었다. 오히려 이 장면은 익숙했다. 이 익숙함은 곧, 한국에서 점…

    • 마음
    • 글쓰는엄마
    • 글
    • 우간다
    2025. 08. 05by기록하는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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