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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고구마 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그대로 빵집까지 달려갔다. 마감이 9시라 걱정했는데, 숨 좀 헐떡이며 들어가니8시 55분. “고구마 데니쉬 다 나갔어요?” “하나 남았어요. 오늘 마지막 손님이네요. 오랫동안 찾아줘서 고마워요” 아주머니가 웃으며 말하셨다.게다가 바질 샌드위치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