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소피> 5월의 봄, 그 따뜻함.
따뜻한 바람이 불어온다. 아직은 찬 기운이 남아 있는 4월에서 5월로 달이 넘어간 이곳에는이제 찬 기운의 바람은 찾아볼 수 없다.신기한 일이다.30일에서 1일, 혹은 31일에서 1일.사실, 4월과 5월을 결정짓는 것은 단 하루.이 단 하루의 시간이 바람의 결은 물론이거니와 사람들의 마음…
이계절에 문득, 가족
엄마가 보내온 사진 속,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아직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봄나물 이야기를 한다. 핸드폰 너머로 전해지는 계절의 기척에 마음이 자꾸만 흔들린다.5월, 올해는 꼭 한국에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그동안 몇 해를 내리 9월에만 한국을 찾았다. 가을의 한국은 선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