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점 찍기

2025. 12. 09by네비올로

오늘 지도교수님으로부터 논문 인준지에 확인 서명을 받았다.

​이제 대학원도 진짜 마지막이지만, 뿌듯하고 기쁜 마음보다는 담담하다 못해 조금은 허무하기까지 한 마음이 크다.

(​이상하게 나이를 먹을수록 결과에 대한 감정은 담담해지는 것 같고, 몰입하는 과정 속의 만족감만 선명하게 남는 것 같다.)

 

​교수님 방을 나와 바로 도서관을 향했다.

그리고 ​그 동안 미뤄 놓았던 마음의 숙제였던 포포포 텍스트룸을 열어보았다. 

 

이렇게 하나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점을 찍어본다.

네비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