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늦게 축제 부스를 운영하면서 소리쳤다. 음료수 사 달라고 소리쳤다.
그랬는데 많이 지나갔다.
그리고 이후 겨우 다 판매해서 들어갔다. 그러는 중에 나는 불안했다.
지금은 괜찮은데 이후로 내가 다시 우울해지면 나중에 나를 지나간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나를 공격할까 봐.
아... Anxiety and Depression are very burdensome to me.

SwueeshArts
개인정보 유출,이제 정말 그만👋
올해 유독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자주 접한다. 모두 굵직한 대형사건들이다. SKT 유심 해킹 사건, 롯데카드, NOL 사이트에 이어 어제는 쿠팡 가입자 3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까지.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 왜 보안 문제는 매번 반복되는 걸까?휴대폰 카메라 사진 …
아이들의 집
2025년 11월 12일 수요일정보라 작가의 <아이들의 집>을 읽었다. <저주토끼>,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너의 유토피아>를 읽었고 네 번째로 만나는 정보라 작가님의 책이다. 앞의 다른 책들보다 읽어내기가 힘들었다. 유독이나 현실적인 …
힘든 수요일...
감사했지만 혼란의 하루, 잘 버티다..
8번 출구
2025년 10월 29일 수요일롯데시네마에서 영화 <8번 출구>를 봤다. 동명의 인디게임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그 게임을 몰라도 충분히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다.어느 날 주인공은 사람으로 가득찬 지하철에서 우는 아이를 데리고 있는 산모에게 시비거…
오해의 시작
오늘 오후 회의에서 내 의견을 말했는데, 동료가 아무 말 없이 넘어갔다.순간 ‘내 생각을 무시하나?’ 싶어 마음이 상했다. 얼굴이 굳고, 그 뒤로는 대화에 잘 끼지 못했다.그런데 회의가 끝난 뒤 돌아보니, 그 친구가 나를 무시하려던 건 아닌 것 같다.어쩌면 내 말을 되짚어보며 생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