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8일 목요일
우리는 쉽게 한 사람을 '한' 사람으로 정의하려 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한' 사람으로 정의되지 않음을 이 영화는 말하고 있다.
긴 공백기를 깨고, 독립영화를 통해 복귀한 배우가 있다. 그녀의 복귀 소식에 기다리던 이들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한 배우가 세 명의 인터뷰어를 만나는 모습은 비슷한 듯 다르다. 비슷한 질문을 하루에 세 번 받아도 세 번 다 다르게 대답하는 게 사람이라는 거다.
심지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세 번의 인터뷰를 돌아보며 직접 작성한 대본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기도 하고, 기억하지 못해 대본을 힐긋거리기도 한다. 일상적인 수다가 아닌 인터뷰 내용이라는 조금은 더 중요한 이야기조차 나를 말하기도, 말하지 못하기도 한다는 거다.
어느 날 뉴스에서 본 인터뷰 내용 한 줄을 읽고 그 사람을 쉽게 안다고 말하고 판단하는 우리의 행동들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영화다.

에그
일상
앞머리 잘랐다 초등학생한테 아인슈타인이라는 말을 들었다내가 초등학생때 들었던 말인데 초등학생은 다 똑같나보다 ㅎㅎㅎ 시험기간에 재밌은 영화를 들어버렸다. Her시험 끝나고 봐야지
포항시민AI영화제
친구랑 만나서 포항시민AI영화제를 다녀왔다. 1층에 사진전시회 구경도 하고 모처럼 중앙아트홀이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영화 상영 전에 포항공대 학생들이 촬영 대본을 미리 만들어 주는 AI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었다. 애플사와 협업하여 출시한 프로그램으로 조감독의 역할을 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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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가: 영화와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 를 함께 경험하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종종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는다.“아빠, 밤엔 왜 어두워?”“왜 별은 반짝여?” 등등 대답을 하려다가 잠시 멈추게 된다.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설명하는 일은 또 …
럭키데이 인 파리
2025년 12월 14일 일요일여전히 맞지 않다. 나는. 우디 앨런 감독과.첫 남편과의 이혼 후 우울감에 빠져있던 파니에게 장이 다가와 화려한 삶을 선물한다. 파니는 장에게 이런 화려함들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음을 호소하고 그의 트로피와이프가 되고 싶지 않음을 말하지만, 장은 그녀의 말을…
여행과 나날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심은경 주연,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을 보았다. 이야기를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처음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폭우가 내리는 여름날, 한 남성과 여성이 바다에서 수영을 한다. 입술이 새파래지도록. 이게 뭐지? 추운 한 겨울에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