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저녁에 친구가 취미로 하고 있는 실버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홀이 가득찰 정도로 가족과 지인들이 관객으로 많이들 보러 오셨다. 나도 친구들과 꽃다발을 사들고 갔는데 홀 안에는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고 연주회 끝나고 사진 찍을 때 찾아 가도록 했다. 합창단은 40명 정도 무대 위에 섰는데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외국 민요, 가곡, 가요 등 다양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연습을 많이 하고 하모니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합창단의 역사가 28년이니 그만큼 끈끈한 유대감이 있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크니 아름다운 소리가 화합하여 울려 퍼진다. 특별연주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앙상블 협연이 이어지고, 성악가 두 분의 늦가을과 어울리는 노래 첫사랑, 시월의 어느 멋진 날, 투우사의 노래가 특별공연으로 무대 위에서 멋지게 펼쳐졌다. 모처렴 친구 덕분에 귀가 호강하는 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내가 부르는 노래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수준 높은 노래를 듣는 것도 너무 좋구나. 감사하고 감동적인 날이다.

기쁜빛
중등 국어교사로 정년퇴직
위로의 포옹
너무 행복하다.내 친구가 어제의 실수에 대한 위로로 나를 껴안아주었다,따뜻해서 좋았다. 그 온기가 내 차가운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았다.나는 이런 포옹이 너무 좋다.Love is warm by touch.
2025년 5월 13일 화요일
별다른 특별한 일 없이 하루가 흘러갔다.날씨는 좋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여전히 힘든 일이다.출근길에는 늘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는데, 오늘은 바지가 자전거 체인에 꼬이는 황당한 경험도 했다. 회사에서는 딱히 재미있는 일 없이 시간이 흘러갔고, 퇴근하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다.운…
은중과 상연, 그리고 안효섭까지
책상 조명에 의지한 방 안에서 드라마 <은중과 상연>을 보는 동안 감정은 점점 더 무겁게 가라앉았다. 은중의 고통은 단순한 서사의 장치가 아니라 가슴을 압박하는 현실처럼 다가왔고, 상연의 흔들림은 머릿속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떨림으로 남았다. 장면마다 숨을 고르지 않으면 따라…
힘든 수요일...
감사했지만 혼란의 하루, 잘 버티다..
감정카드 고르기
보람찬 하루, 부산에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