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저녁에 친구가 취미로 하고 있는 실버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홀이 가득찰 정도로 가족과 지인들이 관객으로 많이들 보러 오셨다. 나도 친구들과 꽃다발을 사들고 갔는데 홀 안에는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고 연주회 끝나고 사진 찍을 때 찾아 가도록 했다. 합창단은 40명 정도 무대 위에 섰는데 보랏빛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외국 민요, 가곡, 가요 등 다양한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연습을 많이 하고 하모니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합창단의 역사가 28년이니 그만큼 끈끈한 유대감이 있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도 크니 아름다운 소리가 화합하여 울려 퍼진다. 특별연주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앙상블 협연이 이어지고, 성악가 두 분의 늦가을과 어울리는 노래 첫사랑, 시월의 어느 멋진 날, 투우사의 노래가 특별공연으로 무대 위에서 멋지게 펼쳐졌다. 모처렴 친구 덕분에 귀가 호강하는 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내가 부르는 노래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수준 높은 노래를 듣는 것도 너무 좋구나. 감사하고 감동적인 날이다.

기쁜빛
중등 국어교사로 정년퇴직
설보: 여인의 숲
2025년 10월 24일 금요일창작뮤지컬 <설보: 여인의 숲>을 보고 왔다. 조선말기에 지금의 송라면 하송리에서 주막을 운영하던 김설보라는 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실제 인물은 큰 돈을 들여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여 큰 홍수에서 지역주민들의 재산과 인명을 구했다고…
하루 1명 감동 주기 습관
7년 전 어느 라이프 코치와 함께 습관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다. 21일 동안 좋은 습관을 함께 실천하고 공유하며 매일 피드백을 받았다. 독서와 운동, 목소리 낭독, 명상, 10분 정리, 플래너 시간 관리 등 여러 목록이 있는데, 내 삶을 가장 많이 변화시킨 습관이 있다. 그…
삼총사
오랫만에 삼총사가 한자리에 모여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여행 다녀온일, 가정과 자녀, 최근의 근황등.같은 시간을 비슷하게 살아온지라공감이 되었다마음을 나눌 수있는 소중한 벗이 있다는 것은 행복하고 감사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