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사에 외부 신부님이 카톨릭 출판물을 홍보하러 오셨다.
젊은 신부님인데 말씀이 어눌해서 의아하게 생각되었다.
신부님 말씀인즉 갑자기 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상당히
충격이었고 무척 고통스러웠다고 하셨다.
한 2년간 전국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지만 진전은 별로
없었고, 성대 근육의 장애로 인한 것으로 판명
되었고, 재활치료로 조금은 회복될 수 있지만 평생
갈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장애를 받아들이고 여러 활동을 하시고 계시고
노래도 잘부르셨다. 감동이었다
그동안 말하고 소리내는 거에 의식도 하지 않았고
감사해야 할 일이라는 것도 미쳐 몰랐다
오늘도 감사를 배운다.

동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