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만나서 포항시민AI영화제를 다녀왔다. 1층에 사진전시회 구경도 하고 모처럼 중앙아트홀이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영화 상영 전에 포항공대 학생들이 촬영 대본을 미리 만들어 주는 AI 프로그램을 설명해 주었다. 애플사와 협업하여 출시한 프로그램으로 조감독의 역할을 반으로 줄여 준다고 하였다. 앞으로 영화 촬영 현장도 변화가 있으리라. 시간이 되어 'AI와 함께 그리는 미래'를 보러 3층으로 올라갔다. 영화는 AI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차이를 경이와 공포로 표현하였다. 미디어계는 적극적인 환영을, 문화예술계는 다소 신중함을, 다들 받아들이는 온도차도 있었다. 그래도 우리의 미래는 AI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어서 최근 관심을 받는 AI로 만든 영화들이 여러 편 차례로 상영되었다. 그 중 <고해성사>가 기억에 남는다. 감정을 학습받은 로봇이 버림을 받고 자신도 돌봄의 대상에게 사랑의 향기를 느낀다고 성당의 신부님을 찾아가 인간 구원의 문제를 질문할 때 과연 로봇에게 인간성의 본질을 어떻게 답변해 줄 것인가? 운이 좋게도 장권호 감독님과 만나 현장에서 GV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AI로 인해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를 많이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존재론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풀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기쁜빛
중등 국어교사로 정년퇴직
일상
앞머리 잘랐다 초등학생한테 아인슈타인이라는 말을 들었다내가 초등학생때 들었던 말인데 초등학생은 다 똑같나보다 ㅎㅎㅎ 시험기간에 재밌은 영화를 들어버렸다. Her시험 끝나고 봐야지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가 : 영화와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 를 함께 경험하며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가: 영화와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 를 함께 경험하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종종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는다.“아빠, 밤엔 왜 어두워?”“왜 별은 반짝여?” 등등 대답을 하려다가 잠시 멈추게 된다.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설명하는 일은 또 …
안녕, 메가박스 영종
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이전, 온종일 녀석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나의 숨통을 종종 틔우던 곳이 바로 극장이었다. 신생아를 돌보는 동안에는 유축을 하며 와이드 모니터로 그간 미뤄두었던 명작을 챙겨보았고, 반려인에게 아기를 맡겨두고 바깥 외출을 하게 되었을 즈음부터는 기회를 보아 극장에 …
The Beatles Get back
The Beatles Get back마지막으로 함께 음악을 만들던 순간,다큐멘터리 The Beatles: Get Back 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역사적인 밴드는 실제로 어떻게 음악을 만들었을까?” 수많은 전설적인 음반…
럭키데이 인 파리
2025년 12월 14일 일요일여전히 맞지 않다. 나는. 우디 앨런 감독과.첫 남편과의 이혼 후 우울감에 빠져있던 파니에게 장이 다가와 화려한 삶을 선물한다. 파니는 장에게 이런 화려함들이 자신과 어울리지 않음을 호소하고 그의 트로피와이프가 되고 싶지 않음을 말하지만, 장은 그녀의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