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다리던 수요일 저녁에 'AI와 마음' 수업이 있었다. 이한진 교수님께서 지난 시간 내용을 친절하게 복습해 주시고 AI와 함께할 미래 사회에 인간다움은 남아 있을까? 과연 인간만이 가지는 특성, 즉 AI보다 인간이 더 뛰어난 점은 무엇일까? 공감 능력과 창의성, 직관, 도덕성, 호기심 등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어서 김경아 교수님의 예술치료 특강이 진행되었다. 마음과 심리의 차이, 심리와 상담의 차이, 심리학이 과학임을 강조하셨다. 미술치료의 하나인 만다라를 그리는 실습도 했는데 긴장이 되면서 재미있었다. 세 가지 색깔로 도형 안에 색칠도 하고 제목도 붙이고 한 문장으로 설명도 했다. 각자 자신의 색깔로 표현하면서 어떤 심리가 드러날까 몹시 궁금하기도 했다.

기쁜빛
중등 국어교사로 정년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