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통증

2025. 11. 03by기쁜빛

2년 전  경주  반월성에 해바라기꽃밭 구경 갔다가  발밑에 움푹

패인 곳을 보지 못하고 돌아서다 발목을 삐었다.   발목 미세골절이 있어

깁스를 했고 한 달반을 생고생을 했다.  근데 고생이 그것으로 끝난게 아니었다.

한번씩 통증이 재발하면 지금도 고생을 한다.  그때 힘줄이나 인대도

다쳤는지,  아직 염증이 남아 있는지 가끔 시리고 욱씬거린다.  한번 다치면  원래 기능대로 정상 회복이 되는  것은 아닌 줄 알지만 속상하다.

이제  나이가 더 들면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고 잘 받아들이고 살아야

한다는게 서글프기도 하네.  예전에  근무하던 학교 선배님들이 이야기를 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통증과 만나는게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라고  ᆢ

기쁜빛

중등 국어교사로 정년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