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 한켠에 스쳐
지나가는 불안이나 두려움을 잠시 미뤄둘 때가 있다.
지금은 일단 해야 하니까, 감정보다 우선인 건
'책임'일 때가 많다.
감정이나 생각은 생각보다 찰나다.
그래도 그 찰나가 마음 어딘가에 쌓여있다는 걸
요즘은 안다.
일에 몰두하는 동안, 그 감정들이 나를 덮치지 않도록
문을 살짝 닫아둔다.
언제나 담담해야 한다고 믿어왔다.
흔들리지 않는 게 어른스러운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이제는 안다.
감정을 숨기지 않아도 괜찮고,
힘들다고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 약함이 아니라는 걸.

퐝퐝
AI 푸드테크 강의를 들으며
AI 푸드테크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북미에서는 이미 코코넛, 파인애플, 양배추 세 가지 재료만으로 만든 비건 대체 우유가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젖소를 키우지 않고도 우유를 만들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신기했다. 이 우유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4% 줄이고, 물 사용량도 92%…
새벽 정진과 108배
지난 6월 1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정토사회문화회관에 다녀와서 법륜스님도 직접 뵙고 오니 새로운 마음가짐이 들었다. 새벽 정진을 결심하고 오늘 새벽 173일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나로서는 대단한 일이다. 육십대 중반까지 올빼미 생활을 했는데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세수하고 바…
스마일😊
웃음이 나온다. 아... 지금 웃으면 안 되는데. 오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요즘 서로 일하느라 바쁘다 보니 연락이 뜸했는데,폰에 이름이 뜨는 순간부터 반가웠다.처음엔 안부를 주고받았다.요즘 일은 어때? 서로 묻고 답하다가예전에 긴장해서 실수했던 이야기들이 나왔다.그때 진짜 뭐였지?…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면...
지난주부터 비가 연이어 내리더니, 간만에 해가 떴다. 조카와 함께 놀이터 근처를 산책했다.어찌된 영문인지,아스팔트 위에 지렁이 한 마리가나와있었다. 햇빛에 바짝 말라 비틀어진 모습으로.내 눈엔 이미 세상을 떠난 생명이었다. "이모,지렁이가 목이 마른가봐.집에 가서 물 갖고오자"그 말…
첫인상
사람들을 만나면서, 첫인상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새삼 느꼈다. 얼굴에서 풍기는 분위기나 표정만으로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금방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 신기하게도 그런 직감이 맞을 때도 많아서, 마치 관상이 과학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더 빨리, 더 간단하게 상대를 판단하게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