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소리에 눈을 뜨자마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다시 한 주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기지개를 크게 켰다.
해야 할 일도 정말 많고 수업과 회의 등 일정도 빼곡하지만, 이상하게 두렵기보단 오기가 난다.
커피 향이 퍼지는 순간, 마음 한쪽에서 작게 불이 붙는 느낌.
지루했던 주말의 나른함은 이제 잠시 접어두고, 오늘은 조금 더 힘을 내보기로 했다!
바쁜 하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기를, 그렇게 한 주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는다. 화이팅!
Cus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오늘 주일미사에 성가대에서 특송으로천상병 시인의 " 귀천 " 을 불렀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세상 소풍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다라고. 말하리라 가슴이 찡했다하늘로 돌아가는날나도 이세상 아름다웠다라고말할 수 있게 제대로 잘 살아야겠다는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