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모시고 청송에 있는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다녀왔다. 엄마를 위해 꽃밭을 갔는데 오히려 아빠가 훨씬 좋아하셨다. 넓은 꽃밭 가득 피어있는 백일홍을 보면서 '보름쯤 전에 왔으면 더 이뻤을 것 같다'며 아쉬워하기도 하셨고, 지고 있는 꽃을 보며 '꽃도 사람도 나이들어 시드는건 어쩔 수 없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하셨다. 아빠의 말을 들으며 아빠가 꽃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놀랐고 또 그동안 내가 아빠 생각을 너무 안했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스러웠다. 내년 봄 그자리에 피어날 꽃양귀비를 보러 꼭 부모님과 함께 다시 오기로 마음먹었다.

에그
트랜스휴먼
2025년 11월 24일 월요일KBS 다큐멘터리 [트랜스 휴먼]을 봤다. 1부는 사이보그, 2부는 뇌 임플란트가 주제였다. 사이보그는 신체의 일부를 로봇이 대신 한다. 팔이 없는 사람에게는 로봇이 팔이 되어 주고 걸을 수 없는 사람에게는 로봇이 다리가 되어 주고 심장이 없는 사람에…
빅데이, APEC 그리고
한미관세협상도 경주 APEC에서 타결되고, 한국시리즈에서 이글스가 이겼네요?! 엄청난 하루...
Day 1, 첫 날의 설레임
기쁨, 설레임, 놀라움이 가득한 하루, AI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