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 강

2025. 06. 22by보미겨우리

길고긴 16주차간의 학기가 드디어 끝이 났다 !

시원섭섭 할 줄 알았는데 아니? 무진장 시원하다 ~~~ !

 

그저 이 악물고 버티고 버티고 한 번씩 몸이 K.O. 당하면

그 틈에 정신도 회복하고 그렇게 버텨온 한 학기가 끝났다.

우와 진짜 끝이 날 것 같지 않아보였는데 끝이 났다.

 

역시 시간은 참 한결같다.

한결같이 늘 흐른다. 모든 일의 끝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그 끝이 선물이 될 지 그렇지 않을지는 그 시간을 보낸 자신의 몫이다.

 

종강이 달콤한 걸 보니 나 그래도 꽤 열심히 해냈구나 하는 기특함과

또 다음 학기도 끝이 나겠지 ( 아직 시작도 안 했지만 ) 생각하며 안도하게 된다.

 

아직 2년 가량 졸업까지 더 달려가야 하지만,

매 학기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상황에서 다른 일들을 겪으며

성장해낼 내 자신이 기대가 된다.

 

이번 방학들은 가족들을 자주 만나야지 :)

 

 

 

 

 

 

보미겨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