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이실 시간에 금토일 여행 가는 걸 생각하다가
교수님께서 나한테 질문을 하셨는데
내용이 뭔지를 몰라서 동문서답을 해버렸다…
물론 내가 다른 생각을 하다가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한 거니
전적으로 내 잘못이 맞지만, 창피한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그런 나의 실수에 과하게 웃은 사람들이 있었다.
솔직히 기분 나빴다. 처음에는 너무 창피해서 고개도 못 들겠었고,
기분도 나쁘고, 왜 교수님은 하필 나한테 물어보셨을까 원망도 했었다.
그런데 남은 수업시간에 다 치유됐다.
왜냐면… 딴짓한 건 내 잘못이 맞고,
과하게 웃은 사람들은 그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으니
그게 웃긴지 알았을 거고…
뭐.. 그럴수도 있지 싶어서 괜찮아졌다.
근데 과하게 웃으신 분들은 반성을 좀 해야할 거 같다.
상담심리를 전공하면서 남의 실수에 그렇게 크게 웃을 수 있다니
전공 꼭 바꾸시길 바란다.. ㅋㅋ
듀_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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