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교만해.
어떻게 해야 교만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교만한 나의 모습은 꼭 다른 사람한테서 까발려지더라. 그러고 나서야 후회하지.
"아 내가 왜 그랬을까. 왜 그렇게 교만했을까"
내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한심해서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었어.
그저 핸드폰만 바라보며 내 공허한 마음을 달랬지.
교만해서 잘 살아왔는데, 교만해서 무너졌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같기도 해.
겸손해지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
공룡
5.13
오늘은 뭔지모를 감정이 많았다. 뭔가 내 스스로가 한심하다가도 친구를 만나면 즐거웠고, 또 혼자가 되면 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