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소비 ?!

2025. 05. 17by보미겨우리

2025년 5월 14일 수요일


​감히 이번 학기가 여태 살아온 시간들 중 가장 바쁘다고 얘기할 수 있다.

시간적으로 바쁜 것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종류의 일들이 하루하루를 채워내고 있어서 더욱 정신이 없다. 

그래서 오랜만에 네일을 했다.

손톱 깎는 것을 좋아하고 머리 염색도 주기적으로 해서 젤 네일은 안 하겠다 다짐했거니만 ...

 

그럼에도 이렇게 기분 전환하는 것은 분명히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알바 퇴근하고 바로 네일하러 갔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확실히 기분 전환이 되었고 맨질맨질한 표면을 만지고 있노라면 마음이 어째 안정되는 이 상황이 너무 웃기다 !

알록달록 반짝반짝 귀여운 네일도 마음에 들고 네일 받는 동안 대화의 달인인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힐링이고 좋을 이유가 너무 많다는 것 ㅎ-ㅎ

 

종종 피곤해서 택시를 타고, 스트레스 받아서 매운 떡볶이를 시켜먹고, 지친 마음에 머리나 네일을 바꾸는

이런 감정으로 인한 소비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지는 날이었다 :P

 

 

 

보미겨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