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없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었다.
평소 기상시간보다 3시간이나 늦게 침대에서 일어나
밍기적거리며 아침을 시작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게 있는 무기력함이 어디서 오는걸까,
고민해보았다.
충분히 지금 있는 그대로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감사함을
일상 속에서 쉽게 놓쳐버리는 것 같다.
다시는 돌이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을, 감사로 채워가며 살고 싶다.

하루
감사해야 하는데 자꾸 아쉬웠다
LH 전세 임대가 됐다. 정말 말도 안 되게 빨랐다. 먼저 신청한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몇 달씩 기다리는 경우도 많았기에 나 역시 오랜 시간을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연락이 왔다. 주변에 소식을 전하자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었다. "그렇게 빨리 될 수가 없는데?" 처음에는…
여기서는 놀 수 있겠어
선교관에서 지내던 시간을 정리하고, 드디어 오늘 이사한다. 이사를 준비하는 동안 남편이 정말 애를 많이 썼다. 말해 뭐 하겠는가. 처음 그 집을 보았을 때의 인상은 아직도 선명하다. 정말 뭣 하나 깨끗한 구석이 없었다. 바닥이며 벽이며, 여기저기 묵은 때가 쌓여 있었고, 집 안에는 오래…
포항시북구실버합창단 정기연주회
오늘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저녁에 친구가 취미로 하고 있는 실버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홀이 가득찰 정도로 가족과 지인들이 관객으로 많이들 보러 오셨다. 나도 친구들과 꽃다발을 사들고 갔는데 홀 안에는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고 연주회 끝나고 사진 찍을 때 찾아 가도록 했다. …
살살 녹는 샤베트 하루
달콤한 하루, 선물 같은 주말
평안한 주말 영원히 계속 되었으면 ^^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오후, 시간의 흐름이 잠시 느려진 듯하다. 커피 한 잔의 따뜻함이 손끝을 감싸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 든다. 이런 평안함이 정말 오랜만이라 낯설기도 하다. 내일부터 세상은 다시 분주하게 움직이겠지만, 지금만큼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