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특별한 일 없이 하루가 흘러갔다.
날씨는 좋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는 건 여전히 힘든 일이다.
출근길에는 늘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는데, 오늘은 바지가 자전거 체인에 꼬이는 황당한 경험도 했다.
회사에서는 딱히 재미있는 일 없이 시간이 흘러갔고, 퇴근하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다.
운동할 기분은 전혀 아니었고, 고관절이 살짝 불편하다는 핑계로 운동을 건너뛰었다. (데드는 솔직히 넘길만 하잖아요.)
운동을 쉬니 하고 싶은 건 많아졌지만,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니 피곤해서 그냥 유튜브만 봤다.
요즘 들어 하루하루가 뭔가 어수선하고, 게을러진 것 같다.
오늘 부터 시작하는 이 하루의 작고 소소한 조각들이 모여,
30일 뒤에는 내 삶이 조금이라도 더 차분하게 정리되기를 바란다.
일기 끝.

sehank
포항시북구실버합창단 정기연주회
오늘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저녁에 친구가 취미로 하고 있는 실버합창단이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다. 홀이 가득찰 정도로 가족과 지인들이 관객으로 많이들 보러 오셨다. 나도 친구들과 꽃다발을 사들고 갔는데 홀 안에는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고 연주회 끝나고 사진 찍을 때 찾아 가도록 했다. …
감정카드 고르기
보람찬 하루, 부산에서 함께
힘든 수요일...
감사했지만 혼란의 하루, 잘 버티다..
은중과 상연, 그리고 안효섭까지
책상 조명에 의지한 방 안에서 드라마 <은중과 상연>을 보는 동안 감정은 점점 더 무겁게 가라앉았다. 은중의 고통은 단순한 서사의 장치가 아니라 가슴을 압박하는 현실처럼 다가왔고, 상연의 흔들림은 머릿속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떨림으로 남았다. 장면마다 숨을 고르지 않으면 따라…
위로의 포옹
너무 행복하다.내 친구가 어제의 실수에 대한 위로로 나를 껴안아주었다,따뜻해서 좋았다. 그 온기가 내 차가운 마음을 녹여주는 것 같았다.나는 이런 포옹이 너무 좋다.Love is warm by touch.